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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태희 차관보 "아태자유무역지대 공동연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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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
우 차관보, 조태열 외교부 차관 참석
"역내 기업의 구조조정 촉진 협력 필요"


우태희 차관보 "아태자유무역지대 공동연구 참여"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16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27차 APEC 합동각료회의에 참석, '경제통합을 통한 포용적 성장'이라는 주제의 세션에서 아태지역 경제통합 촉진 방안에 대해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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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가 환경상품 자유화 이행과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의 전략적 공동연구 참여를 통해 역내 경제통합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우 차관보는 16~17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27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AMM)에 조태열 외교부 2차관과 정부 대표로 참석, 이 같이 밝혔다.

우 차관보는 "조선과 철강 등 주요 산업의 세계적인 공급과잉문제가 경제의 효율성을 저해하고 있다"며 "역내 기업의 구조조정 촉진 등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역내 포용적 성장 실현을 위해 중소기업의 국제화가 중요하다"며 "한국이 주도하고 있는 APEC 사업이 역내 중소기업들의 글로벌가치사슬(GVC) 참여 확대와 전자상거래를 통한 해외진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태열 차관은 "포용적 성장(Inclusive Growth)을 위해 특히 인적자원개발, 농촌공동체 강화, 기후변화, 자연재해, 전염병 확산 등과 같은 초국경적 도전에 대한 대응 능력이 긴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수한 교육과 질 좋은 일자리 제공이 포용적 성장을 위한 가장 중요한 정책방향"이라며 "지난 9월 박근혜 대통령이 유엔개발정상회의에서 발표한 '소녀들의 보다 나은 삶(Better Life for Girls) 이니셔티브'와 아태지역 청년들의 고용 증진을 위한 APEC 차원의 공동 사업"을 제안했다.


또 조 차관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37% 감축하기로 한 우리의 자발적 감축 목표 등 신기후체제 확립을 위한 기여하고 있다"며 "기후변화 적응이 비용이 아닌 기회라는 인식의 확산을 위한 기여의 일환으로 기후변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여 개도국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에는 앨버트 델 로사리오 필리핀 외교장관과 그레고리 도밍고 통상산업장관 공동 주재하에 21개 회원국 외교통상 장차관 참석했다.


이들은 APEC 정상회의에 앞서 정상회의 성과물을 최종 점검, 올해 APEC 주제인 역내 포용적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 정책방안을 논의, 합동각료성명을 채택했다.


한편 우 차관보는 17일 열린 '다자통상체제 및 제10차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 지지' 세션에 참석, 이샤오준 WTO 사무차장과 APEC 회원국 통상 장차관과 제10차 WTO 각료회의의 성공적 개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우 차관보는 "다자통상체제의 미래를 위해 다음달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최예정인 WTO 각료회의의 성공적 개최가 중요하다"며 "도하개발의제(DDA) 소규모 패키지, 정보기술협정(ITA) 확대협상 타결, 환경상품협정(EGA) 협상 진전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태희 차관보 "아태자유무역지대 공동연구 참여"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16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27차 APEC 합동각료회의에 참석, '경제통합을 통한 포용적 성장'이라는 주제의 세션에서 아태지역 경제통합 촉진 방안에 대해 발언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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