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협력사 대표들과 '동반성장' 청계산 산행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한화건설은 지난 14일 100여개 협력사와 함께 ‘2015년 동반성장 결의 산행’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청계산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협력사 대표들과 한화건설 임직원 등 200여명이 함께 했으며 주제는 ‘도전과 화합’이었다.

한화건설 경영지원본부 양성권 본부장은 이번 산행에서 “한화건설이 지난 10여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데는 기술력과 역량을 보유한 협력사의 역할이 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전개해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반성장 결의 산행에 6년째 참가하고 있는 선산토건 송성빈 대표는 “동반성장 산행은 한화건설과 동반자로서 상호 신뢰감을 느낄 수 있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협력사들과의 소통을 위한 ‘동반성장 데이’. ‘우수협력사 간담회’ 등의 정기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11년과 2013년에는 동반성장의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건설협력증진 대상’에서 ‘국토해양부 장관상’과 ‘종합대상’ 등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한화건설은 협력사의 은행대출 시 금리를 할인 받을 수 있도록 15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운영하고, 급한 자금이 필요할 때 마이너스 통장과 같이 이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론’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대금 지급은 현금결재 비율을 상향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