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에 세계적인 음악분수 설치,잠실을 세계적 관광명소로 만들자 ” 제안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시의회 남창진 의원(새누리, 송파2)은 지난 9일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시재생을 통한 잠실관광특구 활성화 토론회'에서 석촌호수에 음악분수를 설치, 잠실을 세계적 관광명소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남 의원은 토론회 개회사를 통해 “석촌호수 동호에 음악 분수대를 설치, 다양한 문화 관광 콘텐츠를 개발, 롯데월드를 찾는 내외국인들이 방이맛골과 방이시장을 통해 올림픽공원까지 유입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회 발제를 담당한 서울연구원 글로벌관광연구센터장 금기용 연구위원은 잠실관광특구에 대한 SWOT분석을 통해 ‘도시재생을 통한 잠실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제안을 했다.
그 중 가장 주목할만한 부분은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방이동 일대를 서울의 대표적 중저가 관광숙박지로 변모시키고, 석촌호수 동호에 ‘춤추는 음악 분수’를 설치, 잠실 관광특구를 경유지가 아닌 체류지로 변모시켜야 한다는 제안이었다.
토론회를 주관한 남창진 의원은 “석촌호수 동호에 음악 분수대를 설치, 잠실 관광 특구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금기용 연구위원의 제안에 공감한다. 또 토론자로 참석한 롯데물산 박노경 상무의 ‘잠실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롯데월드몰과 타워의 역할‘에 대해서도 적극 공감, 잠실관광 특구 활성화를 위한 롯데그룹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남의원은 “춤추는 음악 분수는 미국 라스베가스 벨라지오 호텔 앞 호수에 설치된 이후 세계 도처에 설치돼 감성과 재미, 경이를 유발시키는 인기가 검증된 관광 어트랙션"이라며 "석촌호수에 음악 분수가 설치되면 석촌호수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할 것은 물론 잠실 관광특구의 관광 문화적 경쟁력이 확보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롯데월드, 석촌호수, 방이맛골, 방이시장, 백제고분, 올림픽공원을 잇는 역사 관광 벨트를 확립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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