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삼성생명이 KDB생명을 꺾고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용인 삼성생명은 1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홈경기에서 57-48로 승리했다.
최근 3연승을 거둔 삼성생명은 시즌전적 3승2패로 단독 2위에 올랐다. 반면 KDB생명은 2승3패를 기록하며 5위에 놓였다.
삼성생명은 박하나(25·176㎝)가 15득점 4리바운드를 배혜윤(26·183㎝)과 앰버 해리스(28·196㎝)가 각각 12득점, 11득점을 올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KDB생명 플레넷 피어슨(34·188㎝)은 23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8득점을 올렸으나 12-15로 석 점을 뒤진 채 마무리했다. 삼성생명은 해리스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 덕분에 26-26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승부는 4쿼터 6분여를 남겨놓고 박하나가 활약한 삼성생명 쪽으로 기울었다. 박하나는 상대 테크니컬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두 개와 연속 득점으로 50-46으로 앞서 나갔다. 삼성생명은 경기 종료 1분전에도 박하나의 골밑 슛으로 55-48, 일곱 점차로 앞서 이날 승리를 챙겼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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