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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현대重…중동 협력사업으로 '영광' 재현될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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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현대重, 정기선 역할 급부상…경영일선 본격화
-'山을 바다에 옮긴' 조부 정주영 회장의 뚝심 이을까
-정 총괄본부장, 고 정주영 탄생 100주년 앞두고 아람코와 MOU체결 쾌거
-현대 중동진출 40여년 만에 현중, 사우디와 의미있는 협력관계 구축


위기의 현대重…중동 협력사업으로 '영광' 재현될까(종합) ▲고(故)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그의 손자인 정기선 현대중공업 기획실 총괄부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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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내가 믿는 것은 오직 '하고자 하는 의지'와 이것이 가져오는 무한한 가능성, 무한한 저력뿐이다."


◆할아버지의 '중동'진출…외환위기 직전에 내몰린 국내 경제 전환점 마련
고(故)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이러한 뚝심은 이역만리 중동에 있는 거대한 산 하나를 바다에 메워내는 기염까지 토해냈다. 1976년 정 명예회장은 9억3500억 달러에 달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주베일 산업항 공사를 진두지휘하며, 당시 석유파동으로 외환위기 직전에 내몰린 국내 경제에 전환점을 마련했다. 사우디 주베일 항만공사에 참여한 인원은 연간 250만명. 해양구조물을 비롯한 육상ㆍ해상장비만 1200여대가 투입됐다. 정 명예회장은 수심 10m의 바다를 길이 8Km, 폭 2Km로 매립해 중동에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시설을 만들어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바다에 높이 300m의 산을 세운 신기원'이라고 칭한다. 선수금은 2억달러. 이 금액만으로 그해 국내 외환 보유고는 건국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

"나는 무슨 일을 시작하든 '된다'는 확신 90%와 '반드시 되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 10% 외에 '안될 수 있다'는 불안은 단 1%도 갖지 않는다."


오는 25일 아산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정 명예회장의 이같은 리더십이 현대중공업에서 새삼 조명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조(兆)단위 적자를 내며 경영난을 겪고 있는 현대중공업의 상황이 당시의 암담했던 국내 경영 상황과 닮아있기 때문이다. 위기 속에서 "이봐, 해봤어?"라며 도전정신을 강조했던 정 명예회장의 뚝심이 그의 손자인 정기선 현대중공업 기획실 총괄부문장에게까지 이어지고 있다.

위기의 현대重…중동 협력사업으로 '영광' 재현될까(종합) ▲현대의 중동진출공사 1호인 바레인의 아랍수리조선소 전경. 1975년 이 공사를 수주한 이후 현대는 중동진출을 본격화하고 이듬해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산업항 공사 등 초대형공사를 잇달아 수주했다. 주베일 산업항 공사 계약금액은 9억3500억 달러로 그해 국내 총 예산의 25%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 (사진=현대그룹 사사)


◆손자의 '중동' 협력…조(兆)단위 적자 늪에 빠진 현대重 구원수 기대
현대중공업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와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그룹의 성장을 도운 사우디와 40여년 만에 다시 손을 맞잡게 된 것이다. 이를 중추적으로 이끈 것이 정 총괄부문장이다.


정 총괄부문장은 지난 10월 부장에서 상무로 승진된 지 불과 1년 만에 아람코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정 상무는 올 초, 알 팔리(Al Falih) 아람코 회장과 알 나이미(Al Naimi) 사우디 석유장관 등 아람코 이사진이 연이어 현대중공업을 방문했을 때 직접 영접에 나서며 이들과의 협력사업 준비에 매달렸다.


이들이 돌아가자마자 즉각 TF팀을 구성하고 수차례 사우디를 방문하며 시작단계부터 MOU체결에 이르기까지 전 실무과정을 진두지휘했다. 마침내 정 총괄부문장은 아람코와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이끌어내고 조선, 엔진, 플랜트 등에서 합작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양사는 우선 아람코가 추진 중인 사우디 합작 조선소 건립에 주력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발주선박에 대한 '수주 우선권'을 확보하고, 조선소 운영 참여 등을 통해 다양한 부가수익 창출 기회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조선소는 사우디 선박 수요에 특화되어 있어 장기적으로 현대중공업의 중동 내 입지를 더욱 강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엔진분야에서는 현대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힘센엔진'을 중동지역에 수출, 엔진 현지 생산 및 AS사업 등에서 중동지역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플랜트 사업에서도 현지 수주 확대는 물론 아람코의 현지 금융, 인력 지원 등을 통해 대형 EPC사업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현대중공업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중공업과 아람코는 정유 산업, 전기전자 사업 등에서도 광범위한 협력방안을 추진하는 등 그 범위를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위기의 현대重…중동 협력사업으로 '영광' 재현될까(종합) ▲주베일산업항의 해상유조선 정박시설 설치를 위한 구조물 운반(사진=현대그룹 사사)

정 총괄부문장은 "지난 1976년 현대그룹은 당시 세계 최대 규모인 사우디 주베일 산업항 공사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그룹의 성장을 이룬 것은 물론 사우디 산업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며 "이번 현대중공업과 아람코와의 협력관계 구축은 국내 조선, 플랜트 산업을 재도약 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뿐 아니라 사우디 경제발전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정기선 총괄부문장의 역할과 비중이 더욱 높아질 것이며 현대중공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선 총괄부문장…'소탈한 모습'도 데칼코마니
정 총괄부문장은 2009년 1월 현대중공업 재무팀 대리로 입사, 같은 해 8월 스탠포드대학 경영학석사(MBA) 과정에 입학했다. 학위 취득 후 2년여동안 보스턴컨설팅 그룹에서 근무했으며, 지난 2013년 6월 현대중공업 경영기획팀 부장으로 재입사했다. 2015년도 정기임원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한 이후 해외에서 열리는 각종 박람회에 참석하며 선주사 대표들과 만나는 등 대외적인 활동을 넓혀가고 있다.


평소 사내외에서는 겸손한 모습으로 임직원들에게 신임을 얻고 있다는 평이다. 직원들과의 회의 시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용하는 한편 직원들과 자주 식사자리를 마련하며 개인적인 고민에서부터 회사 이야기까지 나누는 소탈한 모습을 보이는 등 '스킨십'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게 측근들의 전언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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