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한국 반도체 업계가 심기일전(心機一轉)에 나선다. 최근 중국 현지의 반도체 시장 급성장과 인텔의 메모리시장 재진입으로 부동의 세계 1위를 유지해 온 아성에 위기감이 감돌면서다.
특허청은 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 공동으로 ‘2015년 차세대 반도체 지식재산권 포럼’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20일 경기도 판교 소재 반도체산업협회 회관에서 열릴 이 포럼은 반도체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업 특허담당자, 연구원, 변리업계 종사자들 간의 소통과 지재권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특히 올해 포럼은 타 업계의 특허경영 모범 사례와 사내 보유특허 중 핵심특허를 선별하는 방법 등 특허 경쟁력을 혁신하는 데 주안점을 둘 예정이다.
또 출원인·심사관 간의 현장 면담 및 지재권 상담 시간을 함께 마련해 병행한다.
장현숙 특허청 반도체심사과장은 “위기에 처한 국내 반도체 업계에 특허 경쟁력 제고는 기술혁신과 투자 못잖은 주요 과제”라며 “포럼을 계기로 업계가 중국과 미국의 메모리 반도체 시장 확장에 대응, 지금까지 유지해 온 업계 1위 자리를 지켜갈 수 있도록 근본적 특허혁신을 모색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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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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