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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D-1]주가로 본 면세戰…1R와 같을까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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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D-1]주가로 본 면세戰…1R와 같을까 다를까 (왼쪽부터)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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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면세점 경쟁에 뛰어든 SK·두산·신세계, 주가도 출렁
롯데는 비상장사로 예측 불가…정부, 이번엔 주식시장 안열리는 토요일에 결정
보이지 않는 손 이번에도 통할까 귀추 주목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시내면세점 운영권 재승인 선정 결과를 발표하는 'D데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SK, 롯데, 두산, 신세계 등 4개 대기업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들 기업의 주가도 덩달아 출렁이고 있다.

특히 지난 7월에 치뤄진 면세전(戰) 1라운드인 신규면세점 특허 획득 경쟁 과정에서 운영권을 거머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주가가 선정 당일부터 크게 올랐다는 점에서 2라운드에서도 주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이번 시내면세점 재승인 경쟁의 관전포인트 중 하나인 소공점과 월드타워점 수성에 나선 롯데가 비상장사로 예측이 어려운 상태기 때문에 2라운드의 결과를 주가로 예측하는 것은 섣부르다는 관측도 나온다.

워커힐면세점 수성과 롯데의 월드타워점에 출사표를 던진 SK네트웍스는 12일 현재 7620원으로 전일보다 2.42% 상승마감했다. SK네트웍스는 시내면세점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9월25일 종가 6950원을 기준으로 볼 때 8.8% 가량 올랐다.


면세점 시장에 처음으로 뛰어든 두산의 주가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두산의 12일 종가는 12만6000원으로 전일 대비 4.13% 상승했다. 역시 면세점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9월25일 종가 기준 11만3500원보다 10% 가량 오른 것이다.


두산 우선주인 두산우도 올랐다. 전일 대비 0.72% 상승한 6만9500원으로 이날 상승마감했다. 지난 9월25일 종가는 6만8100원이었다.


반면 남대문 본관 전체를 면세점 입지로 통 크게 내세운 신세계는 전일보다 3.39% 하락한 22만8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틀 연속 하락세다. 하지만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9월25일 종가 22만7500원에 비해서는 소폭 오른 수치다.


시장에서 이번에 참여한 기업들의 주가에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면세점 심사 합숙이 시작되는 13일의 주가가 어떻게 움직일지도 주목 대상이다.


관세청은 지난 7월 신규면세점 특허 유치전에서 참여기업인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사전 유출 의혹이 있었던 만큼 이번에는 철저하게 보안에 신경쓴다는 입장이다.


주식시장이 열리지 않는 토요일에 심사 결과를 발표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프레젠테이션 장소도 전혀 접근성이 떨어지는 천안으로 정했다. 평가위원과 논의 끝에 충남 천안시 동남구에 위치한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각 면세 사업권 입찰 기업들의 심사 및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연내 특허가 끝나는 면세점은 워커힐면세점(11월16일), 신세계부산점(12월15일), 롯데면세점 소공점(12월22일)과 롯데월드점(12월31일) 등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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