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국전력은 4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사우디와 이란에서 10개 우수 중소 협력기업과 중동지역 해외시장 개척사업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기업들은 4~5일 사우디 리야드와 7~12일 이란 테헤란에서 수출촉진회를 열고, 이란 대표 국제전시회인 '이란 국제 전기박람회'에 참가했다.
사우디에서 한전은 에너지저장시스템(ESS)과 배전자동화 등 새로운 전력 사업을 소개하는 기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중소기업과 현지 바이어간 1:1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
이란에서도 이란 최대 규모 송배전 전력회사인 타바니르와 기술세미나를 열고 현지 바이어 대상 1:1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
이란 국제 전기박람회에서 한전은 코트라,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중소기업들의 전체 전시관 운영경비를 지원, 중소기업과 함께 홍보관을 운영했다.
이번 시장개척으로 총 1600만달러 상당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으며, 유럽산이 주를 이루는 중동 전력기자재 시장에 우리 전력기술과 기자재를 소개했다.
한전 관계자는 "하반기에 인도네시아, 사우디, 이란에서 시장개척 사업을 시행했다"며 "오는 24일부터는 미얀마에서 중소기업과의 해외시장 동반진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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