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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미래포럼, 인재 양성·산업 발전 앞장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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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미래포럼, 인재 양성·산업 발전 앞장 다짐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호남미래포럼 2015년 광주ㆍ전남 회원 간담회가 12일 오전 광주시 치평동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최양님 광주YMCA 회장, 김성호 전 보건복지부장관, 김양균 전 헌법재판관, 한갑수 전 농림부장관(이사장), 이낙연 전남지사, 지병문 전남대총장, 노진영 전남복지재단 이사장, 장만채 전남교육감, 김재철 전 전남부지사, 김호남 목포상공회의소 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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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광주서 간담회…이낙연 지사, 올바른 여론 형성 위한 ‘현인회의’제안"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대한민국을 생각하는 호남미래포럼(이사장 한갑수)이 12일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서 2015년 광주·전남 회원 간담회를 개최, 지역 인재양성과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간담회는 한갑수 이사장의 인사말, 이낙연 전라남도지사의 축사, 장만채 도교육감과 지병문 전남대학교 총장의 환영사에 이어 호남미래포럼 창립 이후 활동 상황을 담은 동영상 상영, 추진사업 설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앞으로의 포럼 활동과 2016년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농림부장관을 역임한 한갑수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호남 소외와 차별, 낙후는 호남만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의 문제로, 호남의 정치적·경제적·사회적 불균형이 해소될 때 대한민국은 바로 갈 수 있다”며 “역사의 자존과 정체성이 흔들릴 때마다 우리 사회를 이끄는 등불역할을 했던 호남의 뿌리정신으로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 대한민국의 발전을 선도해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호남미래포럼은 앞으로도 철저한 비정치성, 비당파성을 견지하면서 호남 시도민의 의견을 종합해 중앙정부와 사회 각계에 대안을 제시하고 공론화 해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도지사는 “호남의 미래를 위해 적절한 의제가 설정되고 있는가, 그런 의제에 대한 접근은 적절히 이루어지고 있는가, 호남 내부의 갈등은 적절히 조정되고 있는가 등등 요즘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호남미래포럼이 제안과 조정, 올바른 여론 형성 역할을 강화하는 등 차원 높게 도와주길 바란다. 그러기 위해 필요하다면 소수의 ‘현인회의(賢人會議)’같은 기구를 구성하는 방안도 검토해볼 만하다”고 제안했다.


장만채 교육감은 “호남미래포럼을 근간으로 우리 모두가 호남인의 애국충절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후배들이 당당한 대한민국의 인재가 돼 그 뜻을 펼쳐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스스로가 먼저 당당해지고, 잘못된 편견을 긍정의 기질로 바꿔간다면 선비정신과 의열의 고장 호남의 전통을 현재에 살려내 국가 발전에 공헌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병문 총장은 “호남미래포럼 창립선언문에서 다짐했던 지속가능한 고향 발전과 국민통합, 더 큰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서는 회원들의 더 많은 참여와 관심, 지역민의 성원이 있어야 한다”며 “나라의 중심이 흔들리고 가치관이 혼란한 시기엔 의(義)를 숭상하는 호남인의 기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앞서 한갑수 이사장과 보건복지부장관을 역임한 김성호 공동대표 등 호남미래포럼 회원 15명은 5·18 국립묘지를 방문해 헌화·분향했다.


이날 간담회는 광주·전남지역에서 이낙연 도지사, 장만채 교육감, 지병문 총장, 홍기섭 KBS 광주방송총국장, 최영준 광주 MBC 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호남미래포럼에서 한갑수 이사장, 김성호 공동대표, 문병호 전 중앙일보 시사미디어 대표, 김재철 전 전남부지사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호남미래포럼은 지역 균형발전을 통해 대한민국의 번영과 호남의 도약을 목적으로 2013년 12월 창립돼 이용훈 전 대법원장 등 호남의 대표성 있는 각계 인사 500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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