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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 명문학군 따라 부동산 시장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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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12일 2016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 부동산 시장에도 한바탕 지각변동이 일어난다. 학군을 중심으로 한 수요의 대이동 때문이다.


맹모·맹부들은 수능 전후로 자녀의 교육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다. 그리고 수능이 끝나고 돌아오는 겨울방학에는 실제로 학군이 좋은 지역으로 이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자녀가 새로운 학년으로 진급하기 전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 시기에는 강남 8학군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전통적인 학군 우수지역과 그 해 눈에 띄게 수능성적이 좋은 지역이나 학교가 있는 곳의 부동산 시장이 특히 많은 관심을 받는다.


실제로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경신고등학교는 2015년 수능에서 전 과목 만점자를 무려 4명이나 배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경신고등학교에 대한 관심은 곧 수성구 집값도 움직였다. KB국민은행 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당시 수능성적이 발표된 2014년 12월에서 2015년 1월까지 한달 사이에 수성구의 아파트 ㎡당 평균 매매가는 332만5000원에서 337만7000원으로 1.6% 가량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 대구시 내 가장 높은 상승률이자 대구 전체 상승률(1.2%)를 웃도는 수치다.

이 같은 관심은 기존 아파트 매매나 전세뿐 아니라 신규 분양 아파트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12월수성구에서 분양한 대구수성아이파크는 연말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평균 61.07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의 가장 큰 인기 요인 역시 바로 '명문 학군'이라는 평가다.


올해 수능이 끝난 뒤에도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부산 해운대구, 대구 수성구, 충남 공주시 등 명문학군지역에서 분양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들 지역은 2015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영어A·B, 수학, 국어A·B 등 5개 영역의 표준점수를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 모든 영역에서 상위 30위 안에 포함된 곳이다. 학업성적이 뛰어난 만큼 이 지역 아파트에 대한 맹모·맹부의 관심은 더욱 높을 것으로 보인다.


(표)명문학군 일대 신규 분양단지(단위:㎡)

수능 끝, 명문학군 따라 부동산 시장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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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은 13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서 상아3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삼성동 센트럴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전통적인 명문학교로 꼽히는 경기고가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하는 등 강남 8학군에 속해 교육환경이 매우 뛰어나다. 일반분양 물량의 93%에 해당하는 87가구가 중소형으로 구성돼 학령기 자녀를 둔 실수요자들에게 적격이다. 단지는 지하 3~지상 31층 4개동, 전용면적 49~170㎡ 규모 총 416가구(임대 57가구, 조합 266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은 전용 49~142㎡형 93가구다. 도보 5분 거리에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과 7호선 청담역이 위치하는 더블 역세권 단지다.


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서초 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반포 래미안아이파크'를 이달 분양한다. 단지는 반포고와 서원초, 원명초가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해 있고 반원초, 원촌중, 경원중 등도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는 지하 2~지상 34층 11개동 전용면적 49~150㎡ 829가구(임대 116가구)로 구성됐고, 이 중 257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지하철 9호선 사평역이 도보권에 위치하고, 경부고속도로 반포IC, 올림픽대로 등의 진입도 수월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대구의 강남이라 불리는 수성구 범어동에서 '힐스테이트 범어'의 조합원을 모집중이다. 단지는 지난해 수능 만점자 4명을 배출한 경신고등학교가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또 경신중?고, 경동초, 정화여중?고, 대구여고, 경북고, 대구과학고 등은 물론 명문학원가로 둘러싸인 최적의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지역주택조합아파트며 지하2층~지상22층 6개동, 총 423가구 규모로 가장 선호하는 전용면적 74㎡, 84㎡로 구성된다.


동원개발은 다음달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서 '해운대 동원로얄듀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해운대구는 부산의 신흥명문학군 지역으로 꼽힌다. 단지 인근으로 해운대초, 동백중, 해운대여중·여고, 해운대중·고, 부산국제외고 등 명문학교가 밀집해 교육환경이 뛰어나다. 단지는 총 487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부산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 초역세권이다.


한국토지신탁은 13일 충남 공주시 신관동에 공급하는 '공주신관 코아루 센트럴파크'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한다. 단지 주변으로 신관초와 봉황중, 공주생명과학고 등이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일부 가구에서 금강과 정안천을 조망할 수 있고 단지 인근 신관공원과 정안생태공원에서 사계절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14~20층 14개동, 전용 59~84㎡ 총 722가구 규모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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