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의회 행정사무감사 대비 워크숍 실시"
"전문 강사 초빙…효율적 감사 세부전략 마련"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광산구의회(의장 이영순)가 제212회 정례회와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내실 있는 의정활동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광산구의회는 11일 남부대학교 강의실에서 16명 전체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 20여명이 참여,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26일간 열리는 정례회에 대비한 ‘행정사무감사 대비 의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특히 이번 의원 워크숍은 무분별한 견제와 감시가 아닌 구정 정책대안 제시를 위한 문제해결 능력 함양과 현장정책에 직접 적용 가능한 사례 등 보다 현실적인 주제로 학습과 질의응답을 실시해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강연에는 지방자치분야 전문 강사인 안권욱 고신대 교수(지역살리기정책포럼 기획위원장)가 강사로 나서 행정사무감사 주요 전략과 자료요구 기법 및 사례 분석 등 ‘행정사무감사 기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 ‘예산안 심사 기법’특강에서는 예·결산서 분석을 통해 재정 상태를 파악해 향후 예산심의 시 활용할 수 있는 사안들에 대해서도 질의응답과 토론을 갖는 등 참여 의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구의회는 행정사무감사 기법과 예산편성에 관한 사전 전문교육으로 1년 동안 진행된 집행부의 잘못된 행정부분을 과감히 지적하고 철저한 예산심의로 구정이 효율적이고 능률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주력할 방침이다.
이영순 의장은 “이번 워크숍은 의원들의 전문능력을 배양하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의원 상호간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신뢰를 얻는 자리다”며 “의회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안건을 검토할 것”이라며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도 좋지만 올바른 정책대안 제시에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산구의회는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 습득과 새로운 정책 대안 연구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과 여론수렴을 위해 ‘의원 정책네트워크’, ‘의원 연구단체 구성·운영’, ‘선진지 견학, 배움여행’, ‘의정활동 보고회’개최 등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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