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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과잉·美금리인상 우려에"…11월 주택사업환경지수 하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HBSI 100…전월比 12.9포인트 떨어져


"공급과잉·美금리인상 우려에"…11월 주택사업환경지수 하락 11월 지역별 주택사업환경지수(HBSI) 전망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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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11월 주택사업환경지수(HBSI)가 공급과잉 우려와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 등 주택시장 불확실성 증가에 계절적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주택산업연구원은 11월 전국 HBSI가 100으로 전월 대비 12.9포인트 하락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현재의 주택경기 상황을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황은정 주산연 연구원은 "이 같은 보수적인 시장 접근은 건설사들 스스로도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를 나태내고 있는 것"이라며 "또 계절적 비수기와 더불어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가계부채관리방안과 함께 집단대출심사 강화 등 주택시장 불확실성 요인 확대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서울과 수도권, 지방 등 전국에서 HBSI가 하락했다. 서울은 전달보다 5.8포인트 하락한 117.4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수도권은 하락폭이 전월 대비 14.6포인트로 가장 컸고, 지방은 3.6포인트 떨어지며 가장 낮은 전망치를 나타냈다.


11월 분양계획지수는 20.2로 전월 대비 8.4포인트 하락했다. 분양실적지수는 119.8로 5.9포인트 하락했고 미분양지수는 87.6로 8.8포인트 상승했다.


또 재개발지수는 94.7로 전월 대비 0.9포인트 낮아졌다. 재건축지수와 공공택지지수도 각각 98.9, 106.7로 2.2포인트, 7.3포인트 씩 떨어졌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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