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성플라자서 강의 중심 탈피 실습 위주 진행"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지난 7일 전남여성플라자에서 초·중·고 교원 81명을 대상으로 ‘창의아카데미 소프트웨어 교육’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2018년부터 의무적으로 실시되는 소프트웨어교육에 대비해 교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소프트웨어 조작을 통해 LED가 깜박거리는 크리스마스 트리, 춤추는 진동로봇, 빨노파 LED 교통신호등 제어, 압력센서를 이용한 엘리베이터 인원 제어, 조도 센서를 이용한 어두우면 켜지는 가로등을 비롯해 여러 가지 사례들을 프로젝트 형식으로 선보였다.
특히 이번 연수는 종래의 강의 중심에서 탈피해 실습 위주로 구성됨으로써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일선학교 교원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에 진행됐다.
연수에 참가한 순천성남초 서길원 교사는 “그동안 소프트웨어 교육시 어려운 코딩을 어떻게 지도할까 고민했는데 생활 주변의 소재를 활용해 얼마든지 재미있게 구성할 수 있겠다는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이번 연수가 방과후나 동아리활동 시 바로 학교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유익한 연수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학생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소프트웨어 교육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소프트웨어교육에 대비해 현재 소프트웨어교육 중장기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며 “추후에도 실습 위주의 소프트웨어교육 연수를 확대해 교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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