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균]
화순 운주사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학술대회가 13일 화순군청 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사에 있어서 운주사의 지역적 존재 양상과 역사적 함의’를 주제로 개최되며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열띤 토론이 펼쳐진다.
이 학술대회는 천불천탑의 신비가 깃든 운주사를 화순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2012년부터 해마다 추진하고 있다.
학술대회는 박철웅 교수(전남대)의 ‘화순의 지리(지질)적 특성과 운주사’를 비롯해 김병인 교수(전남대)의 ‘화순지역 山名, 寺名의 특징과 운주사’, 박미선 교수(고려대)의 ‘도선 行舟論의 유행과 운주사’, 정경운 교수(전남대)의 ‘문화적 지역으로서의 운주사’등 주제 발표에 이어 최성길(공주대)·이충효(한려대)·김경태(한국학중앙연구원)·한순미(조선대) 교수의 토론이 열린다.
이 학술대회는 관심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화순군은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사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천불천탑이 있었다고 알려진 신비의 사찰 운주사는 현재 100구의 석불과 21기의 석탑이 계곡과 산비탈 곳곳에 흩어져 있다.
운주사 전역이 국가 지정 사적지 제312호로 지정됐으며 화순군은 2011년부터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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