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올해 대입수학능력시험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9일부터 문제지와 답안지 배포가 시작됐다.
교육부는 오늘 오전 부산 동·서부 시험지구를 시작으로 시험 전날인 모레까지 전국 85개 시험지구에 문제지와 답안지를 배부한다고 밝혔다.
각 시험지구로 운반된 문제지와 답안지는 시험 당일 전국 1200여 개 시험장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이번 문제지·답안지 운송을 위해 인수책임자 및 관계 직원 등 400여 명의 인원이 동원됐으며 문·답지는 운송되는 동안 경찰의 경호를 받게 된다.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만 명 가까이 줄은 63만여 명이 지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수능 난이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쉬운 수능'을 표방하면서 두 차례 모의평가도 쉽게 냈는데, 그러다 보니 상위권 수험생들에겐 변별력이 없다는 지적을 여러 차례 받았기 때문.
한 입시전문가는 "일부 영역 '만점자 1등급'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조심스럽게 전망하기도 했다.
한편 2016년 수능시험은 오는 12일 전국 85개 시험지구 121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질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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