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화 그래핀으로 만든 종이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스스로 몸을 접고
스스로 걸어가고
산화 그래핀 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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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가 스스로 접고 걸어 다닌다.
중국 상하이 둥화대학 연구팀 등이 온도와 pH(수소이온농도), 레이저 등 외부 자극에 스스로 반응하는 종이를 개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종이는 탄소에 기반을 둔 재료로 만들었다. 산화 그래핀이라 부르는 매우 얇은 탄소기반 물질로 구성됐다.
이 물질로 만든 종이는 스스로 접는 것은 물론 걸어갈 수 있고 심지어 막다른 곳에서는 회전까지 가능하다. 연구팀이 제공한 비디오를 보면 적외선 빛 등에 의해 온도가 올라가면 수축하고 빛이 꺼졌을 때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같은 성질을 응용하면 습도, 빛, 전기장 등을 탐지할 수 있는 센서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곤충만큼의 작은 로봇에 응용하면 자신의 무게보다 훨씬 더 무거운 것을 옮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스스로 접고 걷는 종이
=https://youtu.be/nBfkDicEHJY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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