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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17·서현고)과 남자 쇼트트랙 베테랑 곽윤기(26·고양시청)가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1500m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따냈다.
최민정은 8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35초278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쟁자인 심석희(18·세화여고)가 0.18초 뒤진 2분35초458로 은메달을 따 국내 선수들이 1,2위를 휩쓸었다.
곽윤기는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3초607로 네덜란드의 싱키 크네흐트(2분13초855)를 0.248초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1차 대회에 이어 이 종목 2연속 우승을 했다.
남자 5000m 계주와 여자 3000m 계주도 나란히 결승에 올라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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