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코레일은 기후변화 관련 지속가능성 평가제도인 CDP 한국위원회로부터 비상장 기업부분 '탄소경영특별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는 영국에 본사를 둔 비영리단체로 2000년 설립 이후 매년 전세계 4100여개 상장기업의 기후변화 대응활동을 분석한 보고서를 공개하는데 환경경영 평가 분야에서 전 세계 주요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으로 높은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다.
비상장 기업부분 '탄소경영특별상'은 CDP Climate Change 250의 정보공개대상 상장기업은 아니지만 자발적으로 자사의 기후변화와 관련한 경영정보를 제공한 기업 중 우수한 기업에 주는 상이다.
CDP한국위원회는 지난 2월부터 7개월간 250개 상장사와 자발적 참여기업을 3개 유형 12개 부분으로 구분해 공개점수와 성과점수를 측정, 종합점수를 산출했다.
코레일은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매니지먼트, 위험과 기회, 배출량 등 CDP가 요청하는 부문에 대한 정보공개의 충실도를 의미하는 공개점수에서 비상장 기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 환경경영보고서 8년 연속발간 ▲ 환경정보의 투명한 공개 ▲ 사내 배출권 모의거래 6년 연속 운영을 통한 에너지 절약 등 차별화된 친환경 경영활동이 높게 평가됐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철도는 친환경 미래교통수단으로 전세계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코레일은 환경과 사람을 최우선으로 하는 친환경 운송서비스를 제공하고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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