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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창립 10년만에 국적 LCC 최초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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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창립 10년만에 국적 LCC 최초 상장 제주항공 상장 기념식에서 내외빈들이 상한가를 표시하는 화살표를 든 객실승무원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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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제주항공이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코스피(KOSPI)에 상장했다.

제주항공의 상장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종합홍보관에서 최규남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과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NH투자증권 정영채 IB사업부 대표, 김진규 상장회사협의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장식을 가졌다.


제주항공은 상장 후 단순 여객 운송에서 벗어나 다양한 여행관련 사업과의 융합을 통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공격적으로 기단을 확대하고, 신규노선 개발과 기존노선 증편 등 전략적인 노선 관리를 통해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


서울을 기점으로 항공기로 3시간 이내 도착 가능한 인구 100만명 이상의 도시가 140여개가 분포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취항을 해야 할 도시가 많은 게 제주항공 측 입장이다.



제주항공은 2005년 회사 설립 후 2006년 유상증자를 하며 92만주에 대해 일반공모를 실시했다. 이후 내·외부적인 시장 여건이 마련될 경우 상장을 하기 위한 준비를 착실하게 해왔다.


하지만 취항 직후 고유가와 고환율 등 외부 악재, 그리고 기존항공사들의 견제와 여러 유형의 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제주항공은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적극적인 위기 돌파전략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LCC로 성장했다.


최 대표는 이날 상장 기념사를 통해 "이번 기업상장은 빠르게 변해가는 항공 및 관광업계에서 국내시장을 뛰어넘어 아시아 최대 LCC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의 도전은 업계의 표준이 된다는 신념으로 시장에 모범이 되는 경영을 통해 대한민국 항공산업 발전을 이끌고 주주가치 극대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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