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전국 ‘숲 가꾸기 체험프로그램’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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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산림청은 이달을 ‘숲 가꾸기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 곳곳에서 숲 가꾸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산림청의 협력으로 ▲숲 가꾸기 1일 체험 ▲사랑의 땔감 나누기 등 행사로 추진된다.

프로그램에는 전국 165개 기관에서 1만 2000여명이 참여해 각지에 산재한 숲 총 522㏊를 가꾸는 체험을 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5일 경기도 여주에서 숲 가꾸기 1일 체험행사를 개최, 참가자 200여명이 나무에 비료를 주고 가지치기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은 지난 2011년 ‘신혼부부 나무심기’에 참가했던 가족이 초청돼 자신들이 심은 나무를 직접 가꾸는 시간을 갖게 돼 의미를 더했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숲 가꾸기는 우리 산림과 미래를 풍요롭게 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며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숲 가꾸기 행사’에 일반 시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