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2002년 서해에서 북한과의 교전 도중 산화한 고(故) 윤영하 소령 이름을 딴 윤영하함 모형이 영국의 한 초등학교에 전달됐다.
해군 순항훈련전단은 4일(현지시간) 고 윤영하 소령이 다녔던 런던 킹스턴의 라치미어 초등학교를 방문해 윤영하함 모형과 당시 교전 장소가 표시된 한국 지도를 전달했다. 이어 1시간 반가량 학교 운동장에서 태권도와 사물놀이, 의장대 문화공연을 차례로 선보이며 현지 학생들 800여명에게 우리의 문화와 해군의 모습을 소개했다.
순항훈련전단은 2년 전에도 이 학교를 찾아 윤영하 소령의 사진을 학생들에게 나눠주며 한국 해군을 알린 바 있다.
구축함 강감찬함(4400t급)과 군수지원함 대청함(4200t급) 등 2척의 함정으로 구성된 순항훈련전단은 전날 영국 포츠머스 해군기지에 입항했다. 해군사관학교 70기 사관생 144명을 포함한 장병 630명이 참가한 해군 순항훈련은 131일간 세계 15개국을 순방하는 일정으로, 임관을 앞둔 사관생도들의 실무능력을 기르고 국제적 안목을 키우기 위해 펼쳐지고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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