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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주관, '아시아 펀드 표준화 포럼'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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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한국예탁결제원은 4일 대만 수도 타이페이에서 개최된 제 19차 아태중앙예탁결제회사협의회(ACG) 총회에서 아시아펀드표준화포럼(AFSF)의 출범이 선포되고 참가 서명식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AFSF는 아시아 지역에서 각국 국경간 펀드거래 후선업무의 표준을 논의하는 다국적 회의체로 지난해 10월 제 18차 ACG총회에서 유재훈 예탁결제원 사장이 제안, 1년의 준비를 거친 뒤 공식출범했다.

이번 출범식에는 중국, 일본 및 이란 등 아시아 11개 시장 중앙예탁결제회사(CSD)들이 정식회원 자격으로 참여했다. 또한 유로클리어 뱅크 등 3개 국제펀드관계사가 자문회원 자격으로 참가해 AFSF 운영목표를 공식화하고 참가서명서(SOP)에 서명했다.


유 사장은 AFSF 출범식에서 "아시아 역내 펀드시장의 발달로 펀드거래 활성화를 위한 논의들이 진행중인 상황에 발맞춰 아시아 펀드거래 후선업무의 표준화와 최적의 펀드거래 연계방법에 대해 논의를 개시할 시점"이라고 포럼의 출범 취지를 밝혔다. 이어 피에스레디(P.S Reddy) 인도중앙예탁결제회사(CDSL) 사장도 기념사에서 "AFSF 출범은 아시아 중앙예탁결제회사들 간 펀드시장 표준화 협업의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AFSF 출범으로 아시아 지역 펀드거래 및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시아 펀드시장은 세계 금융자산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지만 유럽펀드(UCITS 펀드)가 대부분 잠식하고 있어 펀드시장 표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유럽자산운용협회(EFAMA)와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의 펀드시장 표준화 수준은 14.5%로 유럽(62.1%)과 아메리카(34.1%) 지역과 대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현재 정부가 고려중인 아시아펀드패스포트(ARFP) 도입 시 한국이 아시아지역 후선업무 플랫폼 논의를 주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지난 2004년 구축된 펀드전산망 펀드넷 시스템의 해외 수출 등 금융 한류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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