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건국대학교 폐렴 증세 환자가 하루새 2명이 추가돼 52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3일 자정까지 총 80건의 누적 신고를 접수받았고, 이 가운데 흉부방사선상 폐렴 소견이 확인된 의심환자는 5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확인된 의심환자 52명은 모두 동물생명과학대학 건물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고, 실험실 환경을 통해 오염원에 공통적으로 노출되어 집단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입원 환자 가운데 중증 환자는 없고, 특히 24명은 상태가 호전됐다고 주치의는 판단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역학조사 및 환경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병원체 검사 결과 특이사항은 없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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