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일 코엑스서 중국, 인도 등 6개국 MD 참가, 현지 홈쇼핑 통한 수출상담 진행
인도 법인장, ‘해외 홈쇼핑 입점 세미나’서 현지 공략방안 및 홈쇼핑 성공사례 강연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최근 자유무역협정(FTA),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 국가 간 경제협력의 강화로 해외시장 진출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CJ오쇼핑이 국내 중소기업들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CJ오쇼핑은 3일부터 이틀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대전’에 참석해 수출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과 함께 홈쇼핑을 통한 해외 시장 진출 노하우를 전달한다.
지난 2004년 중국을 시작으로 인도, 멕시코 등 해외 8개국 10개 지역에서 글로벌 홈쇼핑 사업을 펼치고 있는 CJ오쇼핑은 이 행사에 중국, 인도, 태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 6개 국가에서 온 14명의 현지 상품기획자(MD)와 법인장이 참석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1대1 수출 상담은 물론 글로벌 시장정보, 국가 별 유의사항 등 해당 국가 시장에 대한 생생한 정보와 해외 진출 노하우를 전달하게 된다.
이 행사는 코트라(KOTRA)가 총괄하고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산업기술진흥원, 디자인진흥원, 패션협회 등이 참여해 우리나라 소비재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대규모 비즈니스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생활가전, 패션, 뷰티용품, 식품, 생활용품 등 품질력을 갖춘 우수 중소기업 등 소비재기업 500여개사가 참여하여 세계적인 유통 바이어들과 새로운 수출기회를 모색하게 된다.
특히 4일 열리는 ‘해외 홈쇼핑 입점 세미나’에서는 CJ오쇼핑 인도법인(샵CJ)을 맡고 있는 신시열 상무가 강연자로 나서 세계 2위 규모의 인도 소비시장에 대한 특징과 전망을 설명하고 ‘인도 진출 성공을 위한 4대 키워드’와 진출 시 유의사항 등을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CJ오쇼핑 관계자는 “e커머스의 활성화로 유통시장의 국경은 사라졌지만, 실시간으로 변하는 현지 시장과 소비자에 대한 정보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다년 간 축적해 해외 시장 정보와 노하우를 중소기업과 공유함으로써 경쟁력을 갖춘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해외에서 좀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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