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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조선수군 재건 출정공원 조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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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조선수군 재건 출정공원 조성 완료 구례군(군수 서기동)은 조선수군재건로 사업의 일환으로 구례읍 봉북리 258번지 일대에 조선수군 재건 출정공원 조성을 완료하고 최근 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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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신 장군 조선 수군 재건의 뜻을 세우다 "

[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구례군(군수 서기동)은 조선수군재건로 사업의 일환으로 구례읍 봉북리 258번지 일대에 조선수군 재건 출정공원 조성을 완료하고 최근 개방했다.


부지규모 2,500㎡에 사업비 12억 원을 투입하여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 휘하에서 활동하였던 군관 손인필의 옛 집터 자리에 '난중일기' 등 역사자료 고증에 따라 조선수군 재건의 여정이 담긴 벽화, 청동부조 조형물, 정자 등을 설치했다.

이 공원에 설치된 벽화는 백의종군하던 이순신 장군이 1597년 8월 3일(양력 9월 13일) 삼도수군통제사로 다시 임명된 이후부터 1597년 9월 16일(양력 10월 26일)까지 전남 일대에서 조선 수군을 재건해 명량대첩을 승리로 이끄는 44일간의 여정이 담겨 있다.


청동부조 조형물은 구례에서 황대중 등 군관 9명과 병사 6명으로부터 이순신 장군의 조선 수군 재건이 시작되었음을 상징화했다.


또한, 현재 손인필 비각 옆에는 큰 바위 하나가 자리하고 있는데, 일명 ‘이순신 바위’로 불리는 이것은 이순신 장군이 구례에 머물렀을 당시 이 바위에 앉아 구국의 방향을 고뇌하였다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위태롭게 된 나라를 구하고자 고뇌한 이순신 장군의 뜻을 기리고자 정자를 짓고 구국정(救國亭)이라 이름 붙였다.


한편, 구례에는 석주관성과 명협정(蓂莢亭, 현 구례읍사무소 내), 손인필 비각 등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과 관련된 인물과 유적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 이순신 장군의 충의와 구례 현민들의 애국정신을 살펴볼 수 있다.


이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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