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 ]구례군(군수 서기동)은 2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사례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본 생산성 대상 시상식은 지방자치단체가 한정된 자원으로 증대되는 주민의 행정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산성 향상이 중요하다는 인식에서 지난 2010년 행정자치부가 한국생산성본부와 합동으로 생산성지수체계를 개발하여 매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생산성지수를 측정하여 우수 지자체에 대해 시상하는 제도로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평가는 행정관리, 지방재정, 지역경제, 생활환경, 문화복지 5개 분야 우수사례 부문으로 이루어지며, 올해는 190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여 구례군을 포함한 31개 지방자치단체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역경제우수사례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구례군은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아이쿱 생협과 함께 조성한 구례자연드림파크의 지역경제에 미친 긍정적인 나비효과가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례자연드림파크가 조성된 이후 인구 2만 7천의 작은 도시 구례군에는 384개의 신규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팔게 되었으며, 수익성이 없어 사라졌던 산부인과와 영화관이 개설되어 지역민의 보건, 문화 향유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서기동 군수는 “이번 수상은 구례군민들의 성원과 공직자들이 노력하여 얻은 값진 노력의 결과다”며 “앞으로도 군정 생산성 향상을 통해 군민 모두가 만족하는 군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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