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김성민(28·양주시청)이 유도 그랜드슬램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성민은 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IPIC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0㎏ 이상급 결승에서 아키프 캄모(우크라이나)를 한판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1회전에서 에콰도르의 프레디 피게로아를 유효승으로 따돌린 김성민은 이후 내리 한판승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손쉽게 준결승까지 오른 김성민은 레바니 마티아쉬빌리(조지아)도 한판으로 꺾었다. 지난 8월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인 캄모와의 결승전에선 지도 한 개씩을 얻는 등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마지막 경기 종료 1분56초를 남기고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 금메달 네 개(남3·여1)로 러시아(금2·은1·동1)를 제치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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