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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중장년 40명 대상 재취업 준비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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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시장 최신 정보 제공,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 취업서류 작성 및 모의면접까지 구직자의 경쟁력 향상과 성공적인 재취업 지원에 초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재취업을 희망하는 40대 이상 주민 30명을 대상으로 ‘중장년 재취업 준비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증가하는 중장년 구직자들에게 취업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재취업 성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북구, 중장년 40명 대상 재취업 준비교실 운영  박겸수 강북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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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일자리지원과에 따르면 2015년10월말 기준, 강북구 취업정보은행에 등록된 구직자 현황은 총 5287명이며 이 중 약 93%인 4904명이 40대 이상 구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중장년층 채용시장의 규모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경우 젊은 세대에 비해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기법 등 입사에 필요한 자료 수집과 최신 흐름 파악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강북구가 맞춤형 취업준비교육 지원에 나선 것.


교육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구청 전산교육장에서 진행된다.


3일 1차 강의 주제는 ‘성공취업전략’이다. 이 시간에는 100세 시대의 변화관리, 중장년 채용시장에 대한 이해, 성공적인 재취업을 위한 제안에 대한 강의와 실직 등으로 위축된 구직자의 자존감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4일 2차 강의에서는 ‘입사지원의 첫 관문 서류준비’를 주제로 이력서와 경력기술서 작성법, 구직 업체에 맞는 자기소개서 작성법에 대해 상세히 알아본다.


5일 3차 강의에서는 ‘성공 취업으로 가는 실전 모의면접’을 진행한다. 수강생들은 지원 회사의 인재상에 부합하면서도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면접전략을 수립하고 모의면접을 통해 면접에 대한 자신감과 구직자로서의 경쟁력을 갖춰나가는 시간을 가진다.


구는 교육 종료 후, 참여자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향후 구직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선옥 일자리정책팀장은 “이번 취업 교실은 100세 시대 성공적인 인생 2모작을 준비 중인 중장년층에게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구직자와 구인업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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