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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1일부터 올린다…중소형 손보사 인상 잇따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대형사들도 특약 등 통해 보험료 조정 동참 예정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손해보험업계가 이달부터 자동차 보험료를 인상한다. 손해율(수입보험료 대비 지급보험금)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1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보험은 이날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평균 2.9% 인상했다. 롯데손해보험도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평균 5.2% 인상하고 업무용과 영업용은 각각 평균 7.4%, 6.6% 올렸다.

한화손해보험은 오는 11일부터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평균 4.8% 인상할 예정이다.


흥국화재보험도 자동차 보험료를 인상에 동참했다. 개인용과 업무용을 각각 평균 5.9%, 4.3% 올렸다.

앞서 악사손해보험은 지난 7월25일 개인용과 업무용을 각각 평균 5.4%, 4.5% 올린 바 있다. 메리츠화재도 지난 9월30일 영업용 자동차 보험료를 평균 8.8% 올렸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2009년 73.8%에서 2013년 78.2%, 지난해 80.1%로 증가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손해율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형 보험사를 중심으로 자동차 보험료 조정이 잇따르고 있다"며 "아직 대형 보험사들은 가격 인상을 하지 않고 있지만 특약 등을 통해 보험료를 소폭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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