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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씨,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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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건강하게 즐기는 이색 과일음료 인기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최근 식음료업계에 불어 닥친 과일 열풍이 올 가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비타민C가 풍부한 자몽 등 쌀쌀한 날씨에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과일주스나 과일 음용식초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피부미용과 다이어트에 좋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젊은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과일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자몽은 요즘처럼 일교차가 크거나 추운 날씨에 더욱 필요한 과일이다. 자몽 속 비타민C(100g 기준, 35mg)는 사과의 7배가 들어있을 정도로 풍부해 면역력 향상 및 감기 예방 등에 도움을 준다. 자몽의 영양을 고스란히 섭취할 수 있는 자몽 주스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 더해 따뜻하게 마실 수 있는 자몽티나 음용식초가 속속 등장한 것도 이 때문이다. 오렌지 과즙과 토핑을 넣은 이색 커피도 과일 열풍을 이어가는 음료로 주목 받고 있다.

◆자몽의 영양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100% 자몽 주스=과일의 영양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는 음료는 단연 100% 과일주스다. 매일유업의 100% 주스 브랜드 썬업(sunup)이 선보이고 있는 썬업 3종(오렌지·사과·자몽)은 싱싱한 과일 본연의 신선한 맛과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중 여름철 다이어트와 활력을 위한 제품으로 가장 수요가 높았던 썬업 자몽 주스는 자몽의 풍부한 영양 덕분에 쌀쌀한 날씨에 건강을 챙기기 좋은 제품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과일 주스 열풍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고 있다.


가을에도 이어지는 썬업 자몽 주스의 인기 비결은 1000시간 이상 풍부한 태양빛을 받고 자라 딱 맛있게 익은 자몽만을 엄선해 풍부한 영양과 신선한 맛을 제공하는 데 있다. 또한 시거나 쓰지 않아 자몽 특유의 쓴 맛을 부담스러워했던 소비자들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

평소 자몽을 생과로 먹거나 직접 갈아 먹기 힘든 소비자들이 썬업 자몽만의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온 가족을 위한 1ℓ 용량과 휴대성을 강화한 200㎖ 용량으로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따뜻하게 즐기는 자몽 음용식초도, 자몽티·오렌지 넣은 커피도 선봬=날씨가 추울 때도 음용식초를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며 지난해 10월 미초 레몬유자를 선보인 바 있는 CJ제일제당 쁘띠첼 미초는 최근 쁘띠첼 미초 자몽을 새롭게 출시했다. 음료와 연관된 과일 중 자몽에 대한 언급 횟수가 지난해 상반기(1만 1138건)에 비해 올해 상반기에 두 배(2만 338건) 가까이 늘어났다는 분석에 기반한 것이다.


쁘띠첼 미초 자몽은 이스라엘산 자몽을 사용해 100% 과즙을 자연 숙성시킨 과일 발효 식초로, 따뜻한 물과 섞어도 맛과 향이 살아있어 겨울철에 즐기기에 좋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쁘띠첼 미초 자몽에 꿀을 곁들여 허니 자몽티로 마시거나, 레드와인이나 과일 등을 곁들여 따뜻하게 마시는 자몽 뱅쇼 레시피 등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따뜻한 자몽티나 오렌지 과육을 넣은 커피 등 과일을 활용해 시즌 한정 메뉴로 선보인 다양한 음료들도 인기다.


스무디킹은 주문 즉시 생과일을 직접 스퀴즈해 과일의 상큼한 맛과 풍부한 영양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자몽티와 레몬티 두 종류로 구성된 후르츠 스퀴즈 티를 내년 3월31일까지 한정으로 선보인다. 자몽티는 생자몽의 톡톡 터지는 과육을 살려 달콤하고 쌉쌀한 풍미가 그대로 전해지며, 레몬티는 스퀴즈한 생레몬에 레몬 슬라이스를 더해 비타민C와 구연산을 비롯한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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