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농촌의 소중함 학교에서 배워요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농협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강남경)는 지난 10월30일 나주 빛가람초등학교(교장 소순희) 농업체험장에서 교직원과 학생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수확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벼 베기와 나락 나르기, 홀태를 이용한 전통방식의 탈곡체험, 떡메치기로 만든 인절미를 맛보며 우리 농업·농촌의 소중함과 농부 아저씨들의 수고로움을 몸소 체험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서울에서 혁신도시로 이사 온 임종범 군은 "6월에 심은 벼가 이렇게 자라서 쌀이 되는 과정이 정말 신기하다"며" 탈곡하는데 많은 힘이 든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는 밥도 남기지 않고 먹겠다"고 말했다.
소순희 교장은 "학교에 조성된 작은 논, 밭에서 학생들이 파종에서 수확까지 체험할 수 있어 아이들의 정서함양과 교육적 효과가 크다"며"12월 김장담그기 체험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고 했다.
전남농협이 추진하는 스쿨팜(농업체험장) 사업은 학교 내에 벼 체험장과텃밭을 조성해 학생들이 벼와 채소 등을 직접 심고 가꾸며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사업으로 빛가람초와 광양제철초 등 2개교에 조성되어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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