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가 오는 4일 오후 4시 여수캠퍼스 2공학관 합동강의실에서 손선홍 前 외교부 대사를 초청, 특강을 실시한다.
손선홍 전 외교부 대사(현 충남대학교 평화안보대학원 특임교수)는 이날 ‘독일의 통일 시사점을 통해 본 통일을 위한 한국의 길’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통일에 대한 사고와 인식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손선홍 前 외교부 대사는 충남 당진 출신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에서 학사학위를,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에서도 수학했다.
1980년 외교부에 발을 디딘 후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과 주오스트리아, 주독일, 주베트남, 주스위스 대사관에서 근무했다. 주본 총영사와 주독일대사관 공사, 주함부르크 총영사로 재직한 뒤 본부대사를 거쳐 지난 1월 퇴임했다. 퇴임 후엔 충남대학교 평화안보대학원 특임교수로 강단에서 통일을 준비하고 있다.
저서로는 '독일 독일인'(1989)과 '분단과 통일의 독일현대사'(2006)가 있다. 논문으로는 '빌리브란트의 동방정책'(1987)과 '독일 통일 20년, 우리는 독일 통일에서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나'(2010) 등이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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