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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 보내면 가구 추천"…가구와 O2O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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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리빙윈도, 1대1 대화 기능 활용해 가구 추천 등 제공
인테리어 관심 높아진 이용자들…온·오프 가리지 않고 구매

"'톡' 보내면 가구 추천"…가구와 O2O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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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로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 등을 구입하는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

31일 네이버에 따르면 O2O 쇼핑 플랫폼 쇼핑윈도에서 가구·인테리어 소품을 취급하는 '리빙윈도'의 거래 규모가 지난 1월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네이버페이가 출시되고 리빙 브랜드가 입점한 이후부터 거래액이 ▲6월 80% ▲7월 33% ▲8월 77% ▲9월 14% ▲10월 27% 증가했다.


리빙윈도는 신사동 가구거리, 삼청동 공방, 방배동 사잇길의 상품부터 리빙 브랜드인 자라홈, 무인양품, 일룸 등이 입점해있다. 지난 4월부터 이태원 계단장, 삼청동 솔드아웃마켓 등 다양한 플리마켓들도 입점했다. 현재 리빙윈도에 입점한 매장은 320여곳에 달한다.

리빙윈도에 입점한 매장들은 손님들과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네이버 톡톡' 기능을 활용하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글로벌 리빙 브랜드인 무인양품, 로라애슐리 등이 입점하고 네이버페이가 정식 출시된 6월에는 전월 대비 80% 가량 성장했다.


고객이 집을 사진으로 찍어서 보내면 집 분위기나 규모에 맞는 나무나 디자인을 추천해주기도 한다. 원목가구를 취급하는 공방 '에그스타'는 이러한 기능을 잘 활용해 단골 고객 수가 1만명을 넘어섰고, 지난 9월 1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오프라인보다 훨씬 높은 매출을 내는 곳도 있다. 홍대에 위치한 가구·인테리어 전문 브랜드인 '하기하라'는 온라인 매출이 오프라인 매출의 2배를 기록하기도 했다.


리빙윈도는 유럽에서 수입한 독특한 디자인 물품을 비롯해 어벤저스 3D 조명, 온열 쿠션, USB 가습기 등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도 취급하고 있다.


한 점주는 "가게가 주택가 골목에 위치해 인적이 드문 편인데 리빙윈도에서 매장을 알게 된 인테리어 관계자에게 연락이 오거나, 일부러 찾아오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곧 리빙윈도의 매출이 오프라인 매장 매출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쇼핑윈도를 판매 공간이 아니라 가구 제작 작업 스토리나 매장 BGM 목록을 업로드하는 등 소통 공간으로 활용하는 샵들도 늘어나고 있다. 북촌문화센터에 위치한 '북촌상회'의 경우, 대표 상품인 손바느질로 만드는 부엉이 인형을 직접 만드는 과정을 공개했다.


이윤숙 네이버 커머스컨텐츠 센터장은 "인기 있는 인테리어 매장들이 골목골목에 위치하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간편하게 둘러볼 수 있는 '리빙윈도' 서비스에 만족하는 이용자가 많다"며 "앞으로도 리빙윈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프로모션을 기획해 판매자와 이용자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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