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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3Q 역대 최대 실적…'라인'이 매출 견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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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엔터 분할 이후 3Q 역대 최대 매출·영업익 달성
라인 광고 힘입어 글로벌 매출 증가


네이버 3Q 역대 최대 실적…'라인'이 매출 견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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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네이버가 라인 등 글로벌 서비스의 광고 매출 증대에 힘입어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9일 네이버(NAVER)는 201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397억원, 영업이익 1995억원, 순이익 116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네이버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6% 늘어났지만 당기순이익은 24.0%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해외 법인세 지출 영향으로 줄었다.


네이버는 라인의 광고 매출 성장에 힘입어 해외 매출 비중이 35%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전체 매출 중 모바일 비중은 55%, PC는 45%를 차지했다. 사업별 매출은 ▲광고 5870억원(70%) ▲콘텐츠 2441억원(29%) ▲기타 86억원(1%)이다.


◆라인, 주요 4개국 비중 확대= 라인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전 분기 대비 100만명 증가한 2억1200만명을 기록했다. 이중 주요 4개국인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MAU는 1억3760만명(65%)이다.


라인의 3분기 매출액은 322억엔(한화 약 3047억원)을 기록했다. 라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4% 늘어나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라인 매출의 30%는 광고가 차지하고 있다.


라인의 광고매출은 공식계정, 스폰서 스티커, 프리코인 매출 증대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40% 이상 늘었다. 향후 라인은 라인앳, 비즈니스 커넥트 서비스를 개선하고, 타게팅을 정교화해 점유율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황인준 네이버 CFO는 "편의점, 스타벅스 등에서 프리코인 이용이 가능해지고 동영상 시청광고 상품이 호조를 보이며 매출이 크게 늘었다"며 "비즈니스 커넥트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기업과 이용자 쌍방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해지도록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인은 O2O 서비스 중 이용이 저조한 서비스는 접고,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라인은 배달 앱 '라인 와우'를 종료할 예정이다. 최근 유명 음식점 예약 서비스 '라인 예약'을 출시했고, 현재 2만여개인 점포 수는 5만개로 확장할 계획이다.


라인 게임은 캐주얼 게임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앞으로 다양한 장르로 확대할 예정이다. 황인준 CFO는 "라인 게임은 3분기 중 7가지의 신규 게임을 선보였고, 4분기 중 10개 이상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RPG등 하드코어 게임 장르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3Q 역대 최대 실적…'라인'이 매출 견인(종합)



◆국내 O2O는 쇼핑·네이버페이에 집중= 네이버는 네이버페이를 비롯한 쇼핑 서비스, 동영상과 웹툰 등 콘텐츠 분야를 전략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6월 출시된 네이버페이는 100일만에 총 결제건수 3000만건을 돌파했다. 누적 이용자 수는 1600만명이며 이중 77%가 20대와 30대다.


네이버는 향후 네이버페이 가맹점을 오프라인 매장으로도 확대 적용하고, 제휴카드도 출시할 계획이다. 다만 네이버페이는 수익모델이 아니라 사용자 편의를 위한 서비스라는 점에 착안해 서비스를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헌 대표는 "네이버페이를 일상에서 더 많이 쓸 수 있도록 오프라인 사용처를 확대하고 제휴 카드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측은 "사용자 편의를 확대하기 위한 차원이며 오프라인으로 진출하는 모델을 계획중인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동영상 서비스는 사용자를 늘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TV캐스트에 드라마, 예능 등 웹 전용 콘텐츠를 늘리고 스포츠 중계 다시보기 기능인 '타임머신'을 오픈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1인당 체류시간도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량 늘었다.


황인준 CFO는 "TV캐스트는 웹 기반의 콘텐츠를 방송제작사와 함께 개발하고 있고 적합한 수익모델 찾기 위한 논의를 진행중"이라며 "동영상 광고 매출 비중은 전체 디스플레이 광고의 10% 수준에 불과하지만 당분간 매출보다는 사용성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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