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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 고위 당정청 회의 열려…국정화 논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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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정부와 청와대, 새누리당은 다음달 3일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 당정청 회의를 열고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 문제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는 다음달 5일로 예정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확정 고시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당정청간 공조 방안과 향후 대응책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한중 FTA의 조속한 비준동의를 위한 당 차원의 대책과 정부의 지원 방안 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정기국회 예산안 심의 방향과 노동개혁·경제활성화 법안,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 사업 등도 의제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는 새누리당에서 김무성 대표·원유철 원내대표·김정훈 정책위의장, 정부에서 황교안 국무총리·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청와대에서 이병기 비서실장·현정택 정책조정수석·현기환 정무수석·안종범 경제수석이 참석한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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