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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비원이 "애로사항 왜 안들어줘" 입주자대표 살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9초

아파트 경비원이 "애로사항 왜 안들어줘" 입주자대표 살해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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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아파트 경비원이 아파트 입주자대표를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30일 경기시흥경찰서는 경비원 김모(67)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시흥시의 한 아파트 내 관리사무소에서 입주자대표 A(69)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비실로 배송된 택배를 주민들이 새벽시간대에 찾아가는 문제를 놓고 "택배 찾는 시간은 오후 11시까지로 제한돼 있는데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A씨와 말다툼을 벌였다. 그러다가 소지하고 있던 흉기(칼날길이 5㎝)로 A씨를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와 사건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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