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차기 검찰총장에 김수남 대검차장 내정(상보)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차기 검찰총장에 김수남 대검 차장(56)을 30일 내정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은 12월 1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김진태 검찰총장의 후임으로 김수남 현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김 내정자는 대형 부정부패 사건을 수사한 경험이 풍부하고 법질서와 법치주의 확립에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으며, 엄정하고 합리적인 리더십으로 검찰을 잘 지휘하여 우리 사회의 비정상적인 적폐들을 시정해 나갈 적임자"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대구 출신으로 사법연수원 16기인 김 내정자는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수원지검장, 서울중앙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앞서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김 내정자 외에 김경수 대구고검장, 김희관 광주고검장, 박성재 서울중앙지검장 등 4명을 추천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