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북한의 U-17 대표팀이 말리에게 져 16강에서 탈락했다.
북한은 30일(한국시간) 에스타디오 피스칼 탈카에서 열린 2015 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16강전에서 말리에 0대 3으로 졌다. 남·북한 U-17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에서 16강에 동반 진출해 기대를 모았지만 8강에는 오르지 못했다.
북한은 경기 초반 실점하며 흔들렸다. 전반 8분 상대 스로우인 실수를 가로챈 아마다우 하이다라가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7분엔 마이가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말리는 2-0으로 앞서나갔다.
북한은 전반 40분 김예범을 빼고 소종혁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후반 3분 말리의 마이가가 쐐기골을 넣으며 점수 차를 더 벌렸다. 하이다라의 패스를 받아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북한은 만회골을 터뜨리지 못했고 경기는 0대 3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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