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강용석 변호사와 블로거 도도맘이 불륜설에 휩싸인 가운데 도도맘 김미나(33)씨의 남편이 처음으로 심경을 밝혀 화제다.
29일 TV 조선은 도도맘 남편 조씨와의 인터뷰 녹취록을 일부분 공개했다. 조씨는 "카카오톡 등을 보다가 남자가 있는 줄 알았다. 물어보니 남자사람 친구라더라. 그런데 나에게 말도 없이 홍콩도 함께 다녀오고 일본도 같이 다녀왔단다. 비즈니스 관계라며. 어떻게 생각하나?"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또한 둘의 관계 해명에 대해 자주 말이 바뀐 점에 대해서는 "만나기는 만났다. 홍콩하고 간 적 없다, 일본은. 그런데 그다음 뭐라 그랬나? 그냥 홍콩 갔다, 일본 갔다며 그냥 오다가다 잠깐 만났다고 말을 바꿨다. 그 다음엔 또 우리 비즈니스 관계다, 그냥 사람 친구다라며 말을 바꿨다. 어디까지 하려는가"라며 분노했다.
그는 인터뷰 말미에 "강씨가 더 문제"라고 말했다. 강씨가 김씨와 김씨 남편 사이의 '불화'를 부각시켜서 불륜설을 피하려 한다는 주장이다.
조씨는 "강용석씨가 자꾸 tv에 나와서 아내와 저와의 관계만 더 부각시켜서 빠져나가시려는거 아니냐. 나라의 돈을, 아직 연금을 타고 계신 분이. 민간인 상대로… 이해되나?"라며 강용석의 처세를 비판했다.
한편 도도맘은 29일 자신을 비난하는 댓글을 쓴 네티즌들을 경찰에 무더기 고소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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