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LG전자는 29일 자회사인 하이로지스틱스 지분 100%를 LG상사 자회사인 범한판토스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거래일자는 다음 달 2일로, 처분 주식은 총 72만주에 매각 금액은 1054억원이다.
LG전자는 이날 공시에서 처분 목적에 대해 "물류 경쟁력 강화 및 물류 효율 개선"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LG상사가 인수한 물류회사인 범한판토스는 이번 하이로지스틱스 지분을 매수하면서 향후 LG그룹의 물류 기능을 전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LG그룹은 최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조명 사업을 LG화학에서 LG디스플레이로 넘기는 등 각종 중복 사업부문에 대한 재편 작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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