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9일 전날 진행된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이번 재보선 승리는 박근혜 정부의 노동개혁 등 4대 개혁 과제와 올바른 역사 교과서의 필요성, 민생 행보로 경제를 살리자는 새누리당의 호소를 국민이 받아 준 결과"라고 평가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정을 더욱 힘 있게 수행할 수 있는 동력이 됐다.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민심 앞에 더 낮은 자세로 민생 안정과 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새정치민주연합은 장외투쟁에 이어 거친 막말로 대통령을 모독하는 언행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며 "단 한 페이지도 쓰이지 않은 교과서를 친일독재 프레임으로 국민을 속이고 분열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야당 스스로에게도 도움이 안 되는 백해무익 투쟁으로 남남갈등을 지켜보는 북한만 즐겁게 할 것"이라면서 "야당은 장외 투쟁을 중단하고 민생 살리기 위한 3+3회동에 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