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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게임 초대 메시지 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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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게임 초대 메시지 손본다 인도 IIT에서 강연 중인 저커버그 CEO (사진=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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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크러시소다 등 게임 초대 메시지 시스템 개편할 것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페이스북에서 하지도 않는 게임의 초대 메시지를 받지 않게 될 전망이다.


28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매체 벤처비트는 페이스북이 캔디크러시 등의 게임 초대 메시지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있고, 조만간 이를 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저커버그 CEO는 인도 뉴델리의 인도공과대학(IIT)에서 가진 타운홀미팅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자 플랫폼 운영팀에 메시지를 보냈다"며 "게임을 안 하는 사람들에게 까지 초대 메시지 보내는 문제는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게임업체들은 자사의 게임을 홍보하기 위해 이용자들에게 초대 메시지를 친구에게 보내는 것을 권유하고 있다. 이에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자신이 하지 않는 게임의 초대 메시지를 받아 불만을 느끼고 있었다.


페이스북은 향후 진행될 업데이트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언제, 어떤 방식으로 시스템이 개편될 지는 밝히지 않았다.


저커버그 CEO는 "게임 전체를 대상으로 메시지를 보내는 시스템을 중단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이용자들이 불편을 느끼게 하지 않는 것이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이고, 그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저커버그 CEO는 이 자리에서 페이스북이 인도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그는 '인도에 왜 관심을 보이느냐'는 질문에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큰 민주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인도를 연결하지 않고는 세계를 연결하려는 우리 목표를 이룰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터넷 연결 환경이 제대로 마련 돼 있지 않은 국가에 무료나 저가로 인터넷을 공급하는 '인터넷닷오알지(Internet.org)'사업을 인도에서도 활발히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인터넷닷오알지를 통해 이미 인도 등 24개국에서 1500만명이 인터넷을 처음으로 접하고 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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