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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정진우 전 국민희망시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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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세종]


“신당 창당, 민심 되살릴 유일한 선택”
“창당 추진 위한 실무팀 2주 전 가동”

[인터뷰]정진우 전 국민희망시대 회장 <정진우 전 국민희망시대 회장이 "11월 초 신당 창당이 구체화 될 것"이라며 자신의 정치적 신념을 역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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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의 신당 창당이 물밑에서 속도를 얻고 있다. 신당에 합류할 정치인들이 신중한 자세를 보임에 따라 신당의 구체적 모양새가 드러나고 있지는 않지만 신당 출현이 임박했다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 분석이다. 때마침 신당 창당 준비를 위해 27일 광주를 방문한 정진우 전 국민희망시대 회장을 만났다. 정 전 회장은 "신당 창당을 위한 실무팀을 2주 전에 구성했다"고 밝혔다.


- 국민희망시대를 왜 해산 시켰는지…?

▲2012년 봄 진정한 민심을 접하기 위해 천정배 의원과 광주는 물론 전남지역 22개 시·군을 돌면서 각계각층의 민심에 귀 기울였다. 한 지역에서 130~150명의 오피니언리더들을 만나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갈망과 염원을 충실히 경청했다. 심사숙고 끝에 기존의 정당 행태로는 민심을 얻기 힘들다는 결론을 얻고 6개월 뒤 ‘국민희망시대’를 결성했다.


이후 6개 도시를 순회하며 ‘호남정치 어떻게 복원할 것인가’ 등의 주제로 강연회를 갖고 민심을 접했는데 기존의 양당 구도를 타파하지 않고서는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30년을 이어온 양당 구도의 독과점 행태를 무너뜨려야 민심이 살아 움직일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고식적 정치 행태를 지켜보며 국민이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는 냉엄한 현실을 깨달은 새정치민주연합 당직자들의 7월 9일 집단탈당 결행을 지켜보며 국민이 동의하는 ‘명분’과 ‘기대’를 지닌 신당 창당이 절실하다는 판단에 이르렀다. 강력한 신당 설립을 위한 각오로 국민희망시대를 해산했다.


- 신당 창당에 대한 계획이나 구체적 로드맵은?


▲신당 창당을 말하려면 정치생명을 건 결단과 민심을 얻으려는 노력이 전제되어야 성공할 수 있다. 현재 야권의 행보를 지켜보는 국민의 마음은 답답할 것이다. 그러기에 일각에서는 신당 창당이 정치적 계산 때문에 흐지부지 될 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있는 것으로 안다. 또 신당 창당이 늦어지면 내년 총선과 이후 대선에 이르기까지 민심을 담기에는 시간이 부족해진다.


야권의 여러 인물을 만나보았다. 모두 훌륭한 분들이다. 그러나 현재 시점에서 국민의 여망을 실현하자면 천정배 의원이 간판이어야 할 것이라 결론지었다. 신당 창당의 ‘명분’과 국민 여망의 ‘기대’를 채우기에 천 의원이 가장 적합하다고 본다. 현재로서는 천 의원이 민심을 되살릴 유일한 선택이라 믿는다.


2주 전 천정배 의원 캠프에 합류해 ‘창당 준비 실무팀’을 구성했다. 지금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훌륭한 멤버들이 분야별로 창당 준비작업을 검토하고 있다. 앞으로 훨씬 많은 인물들이 합류할 것이다.


계획대로라면 11월 초순 창당추진위원회 발족에 이어 12월에 발기인대회 등을 개최하게 된다. 각계 인물들의 합류와 지원 가세 등에 힘입어 창당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 신당에서의 역할과 정치적 지향점은?


▲손학규 전 대표 시절 민주당 사무부총장을 맡았을 때부터 국민의 신망을 얻는 정당에서 밑거름이 되고자 했다. 지금도 그런 신념에는 변함이 없다. 신당이 만들어지면 호남의 민심이 들불처럼 일어나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으로 번지리라 믿는다.


국민의 갈증을 풀어줄 수만 있다면 당내에서의 역할이나 위치는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오로지 호남정치가 김대중 전 대통령 시대처럼 어엿하게 복원되기를 바랄 뿐이다. 그러자면 신당에 합류할 정치인들이 기득권을 다 버리고 정치생명을 거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본다. 그것만이 국민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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