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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F, 올해 벤처기업에 2170억원 투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2초

5개 펀드에 대한 위탁운용사 선정
2015년 자펀드 2170억원 규모 결성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코리아IT펀드(KIF) 투자조합 업무집행자인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회장 황창규)는 28일 KIF 투자운영위원회를 열고, 2015년도 ICT 일반펀드 및 세컨더리와 K-글로벌 스타트업 특화펀드 등 총 5개 펀드에 대한 위탁운용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KIF는 2002년에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총 3000억원을 출자해 만들어진 모태펀드로서 현재까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중소·벤처기업에 약 1조2000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KIF 운용기간을 2020년에서 2030년으로 10년 더 연장하고 향후 9년간 유망 ICT 분야에 1조7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3기 KIF가 출범하고 나서 첫 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자펀드 결성공고에는 ICT 일반 분야에 프리미어파트너스·인터베스트·스톤브릿지캐피탈 3개사가, 세컨더리 분야에는 SBI인베스트/IBK캐피탈(공동운용사)이, K-글로벌 스타트업 분야에는 캡스톤파트너스가 운용사로 선정됐다.

2015년도 자펀드는 당초 계획보다 420억원이 많은 총 2170억원으로 결성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ICT 일반 분야는 KIF가 3개 자펀드에 총 600억원(펀드당 200억)을 출자해 1220억원 규모로, 세컨더리 분야는 KIF가 1개 자펀드에 300억원을 출자해 700억원 규모로, K-글로벌 스타트업 분야는 1개 자펀드에 105억원을 출자해 250억원 규모로 결성될 예정이다.


나봉항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부회장은 "자펀드 결성은 운용사 선정 후 3개월 이내로 완료돼 이르면 올해 말부터 ICT 분야의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가 개시 될 예정"이라며 "KIF가 창조경제 활성화 및 벤처·창업 붐 확산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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