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육 판매 증가에 한우 농가 시름 깊어지고 있어 행사 마련
[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홈플러스는 한우데이(11월1일)를 맞아 29일부터 11월1일까지 4일간 전국 141개 점포에서 한우 전 품목에 대해 한우 구매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홈플러스는 이 기간 등급, 부위에 상관 없이 한우 전 품목에 대해 10만원 이상 결제 고객에게 5만원 한우 구매권을 증정하며 8만원 구매 시 3만5000원, 6만원 구매 시 2만5000원, 4만원 구매 시 1만5000원, 2만원 구매 시 5000원 한우 구매권을 증정한다. 한우 구매권은 29일부터 12월16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올해 3월부터 자체 마진을 축소해 한우 연중상시 가격인하를 실시하고 있으며 고객들이 특별한 행사기간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나 한우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번 구매권 증정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형마트 3사 가운데 유일하게 농협 축산연구원의 철저한 DNA 검사 및 잔류항생제 검사에 통과한 한우를 취급하고 부드러운 육질과 고소한 풍미를 위해 진공포장 후 냉장실에서 자체적인 숙성기간을 거친 ‘숙성육’을 판매,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 축산팀 이강수 바이어는 “최근 사육두수 감소로 한우가격 고공행진이 지속됨에 따라 소비심리도 움츠러들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입육, 닭고기, 돼지고기 등 대체재 소비는 늘어난 반면 한우 농가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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