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한미약품이 어닝서프라이즈에도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약세로 전환했다.
28일 오전 10시15분 현재 한미약품은 전장대비 2만원(4.06%) 내린 4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3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지난 14일 이후 전날까지 주가가 42.48% 급등했다. 전날 한미약품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802.6% 급증한 357억원, 매출액은 49.7% 증가한 268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공시했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주가 상승으로 추가 상승력이 낮아졌다는 점에서 한미약품의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Buy)'에서 '단기매수(Trading Buy)'로 하향 조정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술수출 가능성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44만에서 50만원으로 상향했지만 최근 주가상승이 급격하게 진행돼 추가 상승여력이 낮아 투자의견은 오히려 하향조정했다"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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