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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한미약품 목표가 37만원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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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28일 삼성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해 예상을 상회한 3분기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37만원으로 올렸다. '보유'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김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LAPS 당뇨치료제 파이프라인의 라이선스 아웃 기대감으로 주가가 큰폭으로 상승함에 따라 현 주가와 목표주가와의 괴리율도 크게 확대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한미약품의 주가는 전장에서 49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향후 라이선스 아웃 계약 내용에 따라 목표주가의 수정이 진행될 것"이라면서 "현 주가는 기대감이 과도하게 선반영되고 있기 때문에 추가 매수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


한미약품의 3분기 매출액은 항암신약 HM61713 라이선스(L/O) 계약금 598억원이 인식되며 분기 최대 규모인 2684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이 357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92억원을 큰폭으로 상회했다.


김 연구원은 "전 분기 대비 L/O 계약금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분은 약 80억원으로 추정되고 R&D 비용 감소분(47억원) 및 판관비 감소분(36억원)을 감안하면 17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 증가는 제조 및 상품 매출액 증가 효과와 신제품 출시에 따른 원가 개선 효과"라고 추정했다.


이어 "오는 4분기 R&D 비용은 이번 3분기 대비 감소하고 내년 또한 올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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