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일본이 부진한 9월 소매판매 통계를 발표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28일(현지시간) 일본의 9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고 밝혔다. 1.1%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던 전문가들의 예상 보다 부진한 성적이다.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로도 0.2% 감소해 이 역시 0.4% 증가를 점쳤던 시장의 예상을 빗나갔다.
일본 소매판매는 지난 4월부터 다섯 달 연속 전년 동기대비 증가세를 기록했지만 이번에 6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블룸버그통신은 일본은행(BOJ)이 추가 양적완화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도쿄 소재 다이이치생명보험의 구만노 히데오 이코노미스트는 "소매판매 지표가 BOJ의 움직임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BOJ는 오는 30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연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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