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5일 예림디자인고 학생 대상으로 ‘희망취업캠프’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특성화고 취업 지원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구로구는 특성화고 학생들의 자신감 향상과 취업률 제고를 위해 ‘희망취업캠프’를 마련한다고 28일 밝혔다.
‘희망취업캠프’는 11월5일 궁동 예림디자인고등학교에서 2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에 초점을 둔 이번 교육은 취업마인드 설계,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요령, 직장예절 및 대화법 등 실전 준비에 유용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원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모의 면접 시간도 마련된다.
강의에는 현이미지컨설팅 소속 강사 6명이 참여한다. 교육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2학년 전체 6반을 대상으로 각각 강사 1명씩 투입돼 강의가 진행된다.
구로구는 내년에도 예림디자인고등학교 뿐 아니라 지역내 전체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9일 신도림테크노마트에서는 구로구와 벤처기업협회 주관으로 ‘중소기업 특성화고 기능인재 채용박람회’도 열린다.
수도권 지역 특성화고 50곳과 우수 기업체 30여개사가 모이는 이번 박람회에는 구인·구직 간 현장 면접 및 사전 매칭, 취업상담 활동 등이 진행된다.
구로구 학교로는 정밀생산기계, 기구설계 분야 특성화고인 유한공업고등학교가 박람회에 참여한다.
구로구는 박람회 종료 후에도 구직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특성화고의 우수인재들이 높은 취업문턱에서 좌절하지 않도록 내실 있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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