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대덕읍 한국말산업고서 생활법률 강연 및 무료 법률상담 실시"
"인터넷 명예훼손, 학교폭력 사례와 처벌 예시 통해 경각심 일깨워"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군수 김성)은 27일 대덕읍 한국말산업고 다목적실에서 생활법률 강연 및 무료 법률상담을 실시했다.
학생과 교사 115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이 학교와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생활 법률상식과 생활규범에 대한 강의와 상담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연과 상담은 대한법률구조공단 광주지부 장흥출장소 박승재 공익법무관이 맡았다. 박 법무관은 평소 정남진사랑나눔봉사대원으로도 활동하며 지역사회 나눔문화 향상과 정의실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소년의 법과 생활이라는 주제로 1부와 2부로 구성된 이날 행사는 일상생활과 법, 분야별 세부 내용 설명으로 진행됐다.
일상생활과 관련된 법률 강연 시간에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인터넷 상의 폭언과 욕설 등의 문제와 학교폭력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인터넷 명예훼손과 학교폭력의 구체적인 사례와 처벌 예시를 들어 학생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피해학생들이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 밖에도 청소년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받을 수 있는 부당한 처우와 이에 따른 권리주장의 범위, 저작권과 관련한 문화콘텐츠 이용 방안에 대해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희망 학생 6명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상담 순서를 가졌다.
박승재 공익법무관은 “아직 법률적 지식이 부족한 청소년들이 사회에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어른들의 배려와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학생들이 스스로의 권리를 지키고 사회 구성원으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법률강연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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